울진 해안서 높이 102mm ‘국내 최대 상어 이빨 화석’ 발견
신생대 대형 육식성 상어 메갈로돈(megalodon)과 형태학적으로 가장 유사
기사입력 2011.09.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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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서 발견된 국내 최대 크기의 상어 이빨 화석>
<작년에 발견되었던 메갈로돈(왼쪽)과의 비교 사진>
<여우 두개골과의 비교 사진>
경사 길이가 최대 107mm, 높이가 102mm로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상어 이빨 화석 가운데 최대 크기의 화석이 울진 인근 해안에서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 천연기념물센터는 8월 1일 국내 최대 크기의 상어 이빨 화석을 공개하고, 연구 결과 현존하는 상어 중 가장 큰 몸집을 가진 백상아리(Great white shark)나 이미 멸종된 상어인 메갈로돈(megalodon)의 이빨에서 볼 수 있는 날카로운 톱니 구조가 이번에 발견된 화석에 뚜렷하게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상어 이빨의 톱날 구조는 신생대(新生代, Cenozoic Era-약 6,500만 년 전 시작)의 대표적인 대형 육식성 상어의 한 종류인 메갈로돈과 형태학적으로 가장 유사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신생대에 서식했던 메갈로돈의 몸길이가 10m가 넘을 정도로 컸었던 사실을 확인했고, 당시의 고환경(古環境)을 분석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에 조사된 연구 결과를 2012년 세계척추고생물학회에 발표할 계획이며,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이 상어 이빨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 상어 이빨은 지난 5월 19일 울진 인근 해안에서 어업을 하던 진영국씨가 우연히 발견하여 문화재청에 기증했다.
[이명동기자 ulj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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