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문화원 「제1회 산해문화상(山海文化賞)」 시상식 개최

문화 부문 이규형씨, 교육 부문 손일순씨 수상···손일순씨, 시상금 전액과 본인 성금 보태 ‘불우 이웃 돕기에 써 달라’며 문화원에 기탁
기사입력 2011.11.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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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산해 전영경 선생의 차남 전만술씨, 이규형씨, 남문열 울진문화원장, 손일순씨, 전응수 산해문화상 운영위원장>

울진문화원(원장 남문열)이 주관하는「제1회 산해문화상(山海文化賞)」시상식이 10월 1일 ‘제35회 성류문화제·제9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 개막일에 맞추어 개최됐다.  

산해문화상은 향토 문화의 선구자인 고(故) 산해 전영경 선생의 덕업을 숭앙하고 문화, 교육, 애향 분야에서 현저한 공적이 있는 자를 포상함으로써 선진 울진문화를 창달하고자 산해선생의 유족이 기금을 출연하고 울진문화원에서 운영하는 상이다.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울진문화원은 지난 6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관내 기관·단체를 비롯한 출향 군민회, 지역 신문, 인터넷 등을 통한 홍보를 거치고, 9월 8일 산해문화상 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공모 접수된 신청자 7명 가운데 문화 부문에 이규형(李圭亨. 남. 89세)씨, 교육 부문에 손일순(孫日順. 여. 89세)씨를 각각 제1회 산해문화상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문화 부문 수상자인 이규형씨는 1953년 이후 초등학교 교감·교장으로 재임 시에 관내 초등학교 농악놀이 보급 확대, 1988년 퇴임 후 성인 대상 농악 지도, 대회 다수 출전 각종 상 수상, 1980년 중반 울진 고유의 ‘십이령바지게꾼 놀이’ 창작 후 보존회 설립, 성류문화제·평해 남대천 단오제·후포대게축제 등에서 재연, 서울 KBS·대구 방송국·안동 MBC 등에 다수 출연해 재연하며 울진 문화 정신 이미지 고양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육 부문 수상자로 현재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손일순씨는 온정면 출신으로 외국에서 어렵게 번 돈 8억 원을 후포고등학교에 희사하는 등 지역 교육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가진 사람으로 기부 문화의 좋은 예를 보임으로서 지역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일본에서 건너와 시상식에 직접 참석한 손일순씨는 수상금 150만원 전액에 200만원을 더한 총 350만원을 지역 내 불우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울진문화원에 기탁하여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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