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사랑, ‘울진사랑봉사대’

기사입력 2005.12.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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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 사랑을 사회에 희망을” 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작년 9월 창단한 울진사랑봉사대(대장 천추영)가 어느새 한 돌을 훌쩍 지나 2005년 막바지를 맞았다. 

 

창단 초기 80여명으로 출발한 봉사대원은 한 해가 지난 지금은 울진원자력본부 전 직원이 봉사대원이라 할 만큼 많은 봉사대원을 확보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돕기, 장애인 및 거동불편노인 이동목욕봉사, ‘사랑의 집수리’ 봉사, 사랑의 김장김치 및 밑반찬 나누기, 관내 장애인단체 물품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봉사활동 재원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본부 전 직원의 96%가 참여하는 러브펀드와 회사측의 매칭그랜트(회사 측 기부금액)로 마련된다.

 

이와 같은 활동의 모태는 이중재 사장의 회사경영방침인 지역사회의 신뢰와 지지기반 획득을 통해 지역과 기업이 함께 공존·공영해야 한다는 ‘지역공동체경영‘ 실천을 위한 것이며 이를 위해 전문 사회복지단체도 다 해내기 힘들만큼 다양한 봉사활동을 척척 해내고 있다.

 

주민들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라도 함께..


울진사랑봉사대는 태풍이 남기고 간 상처의 현장에도, 일손 바쁜 모내기철 논밭이나 가을걷이 벌판에도, 울진군민의 자랑이자 전 국민의 잔치 자리가 된 한 여름 엑스포 현장에서도 늘 울진군민들과 같은 자리에서 함께 했다.

 

한 해 동안 약 200여회, 연인원 3500여명이 참여한 봉사활동에서는 휴일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지역 도처에서 울진군민들의 가족이자 정다운 이웃이 되었다.

 

엑스포 현장의 홍보도우미


피서철 행락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에도 봉사대는 엑스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8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엑스포 현장에서 방문객들에게 청정 울진과 울진 농산물을 홍보했으며, 외국인들에게는 통역으로, 자세한 안내가 필요한 아이들이나 어르신들께는 누구보다 훌륭한 도우미가 되었다.

 

연일 32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도 누구 하나 불평 없이 연휴에도, 일과가 끝난 밤에도 행사를 위해 자리를 지켰다.

 

상처의 현장에도...

태풍 ‘나비’가 남기고 간 크고 작은 생채기를 아물게 하는 자리에도 여전히 봉사대는 거기 있었다. 봉사대원 250여명은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입은 주변 지역 자매마을을 방문하여 벼 세우기 및 도로변 환경정화활동 등을 전개하였다.

 

좋은 이웃, 울진사랑봉사대


겨우내 먹을 김장 걱정에, 여름 내내 시달리게 될 벌레 걱정에 편할 날이 하루도 없었던 홀로 사시는 분들에게는 며느리가 되어 김장을 맛깔스레 담가주고 아들이 되어 방충망을 새로 설치해주었다. 오랜 병으로 홀몸조차 가누기 힘든 분이 계시면 당신의 손발이 되어 목욕을 도와드리고 눈이 불편하신 분께는 사용하기 편리한 가스레인지를 선물해 드렸다.

 

어버이날에는 멀리 객지에 나가있는 자식들을 대신해 어른들께 경로잔치를 열어 드리고 가슴에는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명절에도 찾아오는 자식 없이 홀로 보내는 분들을 찾아 훈훈한 대화와 함께 따뜻한 떡국 한 그릇을 같이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자매마을 주민과 늘 가까이

울진원자력본부 39개 부서는 자매결연을 맺은 발전소 주변지역 49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번기 농촌봉사 활동, 상수도 탱크청소, 사랑의 집수리, 어버이날 경로행사, 윷놀이 행사 등 주민들과 어울림의 자리를 함께했으며, 주민들이 요구하기 전에 마을의 어려움을 찾아 해결하고 조치해 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동심과도 함께 한 울진사랑봉사대


울진사랑봉사대는 지역 내 아이들과도 자주 만난다. 어린이날이면 아이들을 발전소로 초대해 발전소를 견학하고 선물도 건넨다. 도시 지역에 비해 교육 여건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울진사랑, 울진사랑봉사대

지난여름은 유난히도 엑스포다 뭐다 해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울진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손님들이 울진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다시 찾는 울진을 만들기 위해 울진사랑봉사대는 피서철이 가까워 올 때면 그 누구보다 먼저 울진의 명소를 미리 청소하고 정리하며 손님 맞을 준비를 하였다. 눈이 내리면 눈길을 쓸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길을 내는 데에도 울진사랑봉사대가 앞장서 자리를 지켰다.

 

이 같은 울진사랑봉사대의 활동에 대해 울진원자력본부 천추영 본부장은 “건강한 일터, 함께하는 지역을 만드는 것이 봉사대의 목표”라며 “앞으로 직원들의 봉사활동과 함께 문화, 예술, 체육 분야에 있어서도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며 공익 기업,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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