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선조들의 삶을 받들어

4.13흥부독립만세 87주년 추념식 개최
기사입력 2006.04.1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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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영인(남. 82세) 애국지사의 선창에 따라 1천여명이 힘을 모아 외치는 “대한독립 만세” 소리가 한바탕 지축을 박차고 하늘로 솟아올랐다.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에 한목숨 기꺼이 바쳐 조국의 독립과 해방을 염원했던 선조들의 숭고한 업적을 되돌아보고자 개최된 「4.13 흥부독립만세 87주년 추념식」은 각급 기관단체장과 학생,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면 흥부독립만세기념탑광장과 면민광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기미독립선언문낭독을 시작으로 추념사, 기념시 낭송, 만세삼창, 헌화와 분향, 독도망언 규탄사, 길거리 행진, 학생 백일장으로 이어진 행사는 면민광장에서 열린 ‘예술공장 두레팀’의 기념공연 마당극 “귀향”으로 절정을 이루었다.

  
  이 행사는 북면독립정신보존회(회장 장덕중)가 주최하고, 북면발전협의회, 북면청년회, 북면부녀회가 주관했다.

  
  흥부만세운동은 기미년 3월1일 독립만세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지역에서 4월10일의 매화만세운동에 이어 북면 흥부장터에서 4월13일 오후 1시경 5일장을 맞아 주민들과 장꾼들이 만세 운동을 일으킨 일로서, 당시 만세 시위로 전병항, 남병표, 김일수 등 3인이 징역 7개월을, 황종석, 홍우현, 김기영, 김도생, 박양래, 김봉석, 김재수, 이상구 등 8명이 각각 징역 4개월 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명동기자(uljinnews@empal.com)
 
▲ 만세삼창을 선창하는 장영인 애국지사

▲ 헌화, 분향하는 주민들 


'예술공장 두레팀'의 기념공연 마당극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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