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금강송, 특수용재 생산단지 지정 앞둬

문화재용 목재 생산림 지정·관리 예정
기사입력 2006.04.1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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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 지역의 금강소나무(적송) 자생지가 일반용재 목적으로의 벌채가 금지되고 문화재 보수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만 벌채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재용 목재 생산림’으로 지정되어 특별 관리된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배영돈)은 4월13일 “문화재용 목재의 생산이 가능한 울진·봉화·영양 등지의 금강소나무 분포지를 우량한 대경장재(大徑長材-굵고 긴 목재) 생산을 위한 특수용재 생산단지로 지정하여 특별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용 목재로 지정된 금강 소나무는 가슴높이 부위에 노란색 페인트로 표시하고 각 나무마다 일련번호를 매겨 정확한 현황을 정기적으로 관찰하게 된다
.

  
  또 FGIS(산림지리정보시스템)에 별도로 위치 데이터를 입력하는 등으로 과학적인 관리를 추진 중이다.

  
  울진지역의 금강소나무는 나뭇결이 치밀하고 단단하며 잘 썩지 않아서 오랜 기간 변형되지 않는 장점을 지녀 과거에는 궁궐건축용 등 왕족만이 사용할 수 있었고, 그 증거물인 황장봉계(黃腸封界) 표석이 울진을 비롯하여 강원도 등지에서 발견되고 있다
.

  
  특히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광륭사 ‘목조반가사유상’이 우리나라의 금강소나무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남부지방산림관리청은 “문화재 보수용 목재는 그동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왔지만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금강소나무를 제대로 관리하여 문화유산을 복원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기반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명동기자(ulj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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