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정류장 묘안 없나?

-예산상 문제 등 풀어야 할 숙제가 겹겹이
기사입력 2006.05.1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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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읍 읍내리 북쪽(죽변, 부구 방면 행) 방향의 시내버스 정류장이 수 십 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뾰족한 개선 대책을 세울 수 없는 현실적 어려움으로 관계기관이 난감해 하고 있다.


현재 시내버스 정류장의 상황을 보면 앉을 자리가 마련돼 있지 않아 이용객들이 서서 내내 기다리거나, 인근 건물의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장날에는 보행자와 승객, 노점상 등으로 북새통을 이루며, 비가 오는 날에는 마땅히 피할 곳이 없어 농협과 인근 건물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또한 시내버스 정류장이 사거리와 바로 인접해 있어 차량과 보행자 모두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항상 접촉사고 위험이 내재돼 있다.


군관계자는 “예산상의 문제 등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건너편 남쪽 방향의 정류장과 같은 공간 확보가 어렵다”며 “정류장을 말끔히 정비해 의자를 비치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외에는 마땅한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울진군지부 관계자는 “시내버스 정류장을 365일 자동화 코너 쪽으로 옮기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다”면서 “실질적으로 군청 동문(쪽문)과 농협 주차장 양방향에서 무단 횡단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정류장 문제와 함께 횡단보도 설치문제도 검토 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울진여객(주) 관계자도 “사거리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출발시각 5분전에 버스를 정차시키고 있다”면서 “버스를 정차시키기 위해서는 최소한 15m의 공간이 필요하다”며 “북쪽 방면의 이용객들이 남쪽 방향의 이용객보다 많은 만큼,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서도 관계기관 간의 협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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