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고기연구센터 ‘시마연어(산천어)’ 시험방류

-24일 왕피천 일대서 천마리 방류, 포획 절대금지
기사입력 2006.05.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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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한종대)는 연어 회귀량 감소에 따른 대체 연어 종을 개발해 연어 자원을 확보하고 사라져가는 시마연어 자원회복을 위해 24일 왕피천 일대에서 천 마리를 시험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시마연어는 지난 2004년 센터에서 부화시킨 2년생(평균 전장 20cm, 무게 300그램)으로 기름지느러미(등과 꼬리지느러미 사이의 것을 지칭)를 절단해 방류했다. 이는 우리나라 동해안에 소상하는 일반연어와 구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마연어는 연어과 연어속에 속하는 냉수성 어류로서 ‘바다송어, 참송어’라고도 불리는 고급어종이다. 하천에서 태어난 치어는 1년간 하천에 살다가 다음해 4~5월경 몸 색깔이 은색으로 바뀌면 바다로 내려가, 다음해 봄 산란(한 마리당 약 3천개)을 위해 태어난 하천으로 회귀하는 생태적 특성을 나타낸다. 한편 바다로 나가지 않고 하천에서 계속 생활하는 시마연어를 ‘산천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편 경북의 하천으로 돌아오는 연어의 회귀량이 2004년에 610마리, 2005년에 222마리로 급감해 연구센터는 다양한 감소원인을 분석 중에 있다.


연구센터 관계자는 “시마연어는 올해 처음으로 전국의 민물고기센터에서 시험 방류된다”며 “어자원 조사를 통해 자료 확보가 필요한 만큼 절대로 (왕피천 일대 등지에서)포획되어서는 안된다”며 지역주민들의 감시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에 방류한 시마연어가 새로운 대체 어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립연구기관과의 긴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동해안 어업인의 소득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역량을 모으겠다며, 일선 어업인과 수협 관계자들에게 기름지느러미가 절단된 시마연어의 포획시 민물고기연구센터(☎783-9413/9414)로 통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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