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친환경인증 쌀「생토미」생산을 위한 유통주체의 역할

기사입력 2006.06.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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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체제의 출범으로 쌀 시장개방이 확대되면서 우리 쌀농사는 경쟁력 제고라는 지상과제를 안게 되었다.

쌀농사의 경쟁력 제고는 가격과 품질 양쪽측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같이 경영규모가 영세한 농업구조 하에서 생산비 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에는 한계가 있다.

 

근본적으로 우리의 쌀농사는 선진 농업국가와 같이 100ha 이상의 대규모 경영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가격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데, 이는 다양한 차별화전략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소비자들의 쌀에 대한 기호도 과거에 비해 크게 바뀌고 있다.

특히 건강과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소비자의 기호에 맞추어 품질과 이미지를 높이는 차별화 전략이 대안이 될 수 있다.


결론으로 차별화된 지역특산미를 만들기 위해 쌀 생산농가와 생산자단체, 그리고 행정기관 및 지역학교 등의 역할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농가, 작목반, 영농조합 등 생산주체는 쌀의 상품성 제고를 위한 인식의 전환이 요구된다.

품종선택, 토양조건 개선, 재배시기, 시비량, 수확 및 건조 등에 있어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는 재배기술의 습득 및 수용이 요구된다.

생산자 실명제의 도입에도 대비하여 품질고급화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둘째, 지역농협과 도정업체는 쌀의 도정 및 가공포장과정에서 미질향상방안, 브랜드파워를 발휘할 수 있는 브랜드 개발 · 홍보, 소비자의 소득계층별로 시장을 세분화하여 판매 전략이 우선적으로 강구되어야 한다.


셋째, 행정 및 지도기관에서는 고품질의 지역대표품종 개발 및 보급, 쌀의 산지와 품종에 따른 차등가격 수매를 통하여 쌀의 차별화를 촉진하여야 하며 구분수매에 의해 확보된 쌀의 품질보증제도를 확대하여야 하고


넷째, 지역학교 및 연구기관은 지역 특성을 살린 신제품 개발, 브랜드 및 포장재 디자인 개발, 각종교육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위한 공동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울진출장소 유통팀장  김 우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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