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아동들의 권리 찾기!” - 장애인 부모회 창립

기사입력 2006.07.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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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장애 아동들의 권리 찾기를 위한 부모들의 모임이 ‘장애인 부모회 창립’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이와 관련 장애인부모회(회장 김신애, 죽변면)는 27일 군청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김용수 군수, 주광진 군의장, 곽종기 포항발달장애우 지원센터 소장 등 관내 기관 단체장과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장애 부모들의 모임이 조직화 될 때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김신애 회장은 인사말에서 “부모회원 한분 한분의 참여가 우리 부모회의 가장 큰 힘이 되며, 모였다는 것 자체로도 의미가 있고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를 가진다”며 “부모회는 장애인 부모들의 이해를 대변하고 자녀들을 양육하면서 생기는 불안과 차별, 사회의 인식의 벽을 허물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며, “힘든 상황에 있어서도 엄마의 마음으로 이겨내며 아이들을 위해 당장의 이익이 아니라 자녀들의 미래를 위한 활동을 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인사말 도중 자신의 딸(5년전 바이러스성 뇌염)에 대한 그동안의 고통과 슬픔이 교차하는 듯 목소리가 잠기며 말을 잇지 못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김용수 군수도 “군의 장애인 편의시설들이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 절벽에서도 푸른 나무가 자라듯이, 많은 난관 앞에서 굳은 신념으로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장애 부모들의 욕구에 호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장애부모들은 총회에 앞서 곽종기 포항발달장애우 지원센터 소장으로부터 장애아동 부모들이 겪게 되는 고통과 슬픔, 좌절에 대해 1980년대 미국 장애인 부모회가 설립되는 계기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한편 장애아동들의 교육을 실질적으로 담당하게 될 교육청 관계자들이 아무도 참석하지 않아 많은 참석자들이 의아해 했다. 한 장애 부모도 “교육청의 이런 모습에서 그동안 장애 아동들이 학교에서 겪어온 무관심을 미뤄 짐작할 수 있겠다”며 서운한 감정을 내비췄다.


총회가 있기까지 주요 경과를 살펴보면 ▲4월 20일 제1회 울진지역 장애인 부모간담회 실시(9명 참석) ▲5월 20일 제2회 간담회 실시(8명 참석) - 정관초안 작성, 결성배경, 창립일 확정 ▲6월 19일 준비위원회 개최 - 정관제정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장애아동 부모회는 경북도내에서 포항시와 우리 군을 비롯한 4개 시군에서 조직돼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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