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 ‘280랠리’ - 군 일원에서 열려

-울진MTB 동호인 31시간 만에 4명 완주
기사입력 2006.07.1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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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MTB)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7회 280랠리(운영본부장 김현)가 우리 군과 봉화군 일대의 임도에서 개최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280랠리는 말 그대로 약 280km의 산악을 주어진 시간(36시간)내에 코스 이탈 없이 주행하는 것으로서, 참여하는 동호인들에게는 강인한 체력과 인내를 요하는 산악 라이딩 축제이다. 


 

우리 군에서는 울진 MTB 동호인 6명이 참가, 각각 100km와 풀코스에 도전해 전홍칠, 김영현, 진광석, 오한근씨 등 4명이 31시간 38분대에 완주하는 자기 극복의 기쁨을 맛봤다.


전홍칠(46세, 삼천리자전거울진대리점 대표)씨는 “280랠리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며 힘든 것이 매력인, 산악자전거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완주를 꿈꾸는 인정받는 대회”라며 “쉬는 시간을 제하더라도 20시간 이상을 안장에 앉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엉덩이가 아픈 곳이 제일 고통이었고, 이외에도 어깨, 팔 등 온 몸이 저려오는 자기 한계와 극복을 맛봤다”고 완주소감을 표현했다.


또한 “랠리에 참가하지 않은 다른 회원들도 중요지점에서 식량과 식수를 공급해주는 등, 회원 모두가 서로 서로를 배려하고 친목을 돈독히 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대회였다”고 덧붙였다.


이대회의 운영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현씨는 “280랠리는 동호인 단합은 물론 자기극복을 맛볼 수 있는, 동호인들이 자체적으로 순수한 목적으로 만들어낸 중요하고도 의미가 깊은 대회”라며 “우리국토의 아름다운 산하를 구석구석 돌아봄으로써, 알려져 있지 않은 비경들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관계자들은 이번 대회는 2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 안산MTB 소속의 김교용씨가 21시간으로 첫 테잎을 끊는 것을 시작으로 148명 완주자 모두가 제한시간 내에 골인하는 1회 대회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면서, 기상조건과 랠리코스가 지금까지 가장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대회 참가자들은 울진 곳곳의 숨은 비경들이 너무나 아름다워 좋은 추억까지 덤으로 가져가게 되는 행운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제7회 대회는 봉화군의 분천분교에서 출발, 석포→ 삿갓재→ 대광천→ 십이령→ 두천→하월천리→ 소광리→ 삼근리→ 왕피리→ 갈면리→ 온정리→ 조금리→ 수비→ 영양터널→남회룡리→분천분교로 이어지는 약 280km의 대장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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