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원 울진군수 재선 성공, 53.85% 득표 당선

기사입력 2014.06.2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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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임광원(林光元, 63세) 울진군수 후보가 제6회 6.4지방선거 울진군수 선거 개표 결과 53.85%의 득표율로 당선되면서 연임에 성공했다.
2위 전찬걸 후보자와는 15.72% 차이다.

총 유권자 43,627명 중 32,316명(투표율 74.07%, 무효투표 960명, 기권·불참 11,273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임광원 후보는 16,939표를 획득하면서 11,995표(38.13%)를 얻은 무소속 전찬걸(田燦傑, 55세) 후보를 4,944표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지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임광원 후보가 17,079표(54.69%)를 얻으면서 14,148표를 얻은 새누리당 김용수 후보를 2,931표로 앞선 것과 비교하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당시보다 2,013표를 추가 획득한 셈이다.

임광원 후보는 북면과 죽변면을 제외한 8개 읍·면을 포함해 관외 사전투표와 거소 투표에서도 전찬걸 후보를 앞서며 고른 득표 성향을 보였다.

북면의 경우 1,117표를 얻어 2,130표를 얻은 전찬걸 후보에게 1,013표를 뒤졌고, 죽변면에서는 1,522표를 얻어 1,894표를 얻은 전찬걸 후보에게 372표를 뒤졌다.

새정치당 임원식(任元植, 59세) 후보는 1,313표(4.17%)를 득표했고, 무소속 임영득(林永得, 61세) 후보는 1,209표(3.84%)를 얻었다. 


 
◈경북도의원 제1선거구(울진읍, 북면, 서면, 죽변면)는 현 울진군의회의장인 새누리당 장용훈(張容勛, 52세) 후보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 이어 2차 도전에 나선 무소속 남용대(南龍大, 60세) 후보를 6,420표 차이로 따돌리며 경북도의회 진입에 성공했다.

총 유권자 24,615명 중 17,951명(투표율 72.93%, 무효투표 683명, 기권·불참 6,664명)이 참여한 선거에서 장용훈 후보는 11,844(68.59%)표를 득표하여 5,424표(31.41%)를 얻은 남용대 후보를 가볍게 제쳤다.

경북도의원 제2선거구(평해읍, 근남면, 원남면, 기성면, 온정면, 후포면)에서는 황이주(黃利珠, 46세) 현 경북도의회의원이 단독으로 등록하면서 일찌감치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다.
  
◈6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울진군의원 가선거구(울진읍, 서면)는 총 유권자 12,657명 중 9,580명(투표율 75.69%, 무효투표 285명, 기권·불참 3,08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2명을 선출하는 가선거구에서는 무소속 장시원(張時源, 43세) 현 의원이 군의원 당선자 가운데 최다 득표인 2,938표(31.61%)를 획득하면서 여유 있게 당선됐다.

다음으로 새누리당 임형욱(林亨昱, 44세) 후보가 2,331표(25.08%)를 얻어 장시원 후보와 함께 울진군의회에 진출했다.

새누리당 장복중(張福重, 44세) 후보 1,684표(18.12%), 무소속 강진철 후보 1,277표(13.74%), 무소속 양승철 후보 662표(7.12%), 무소속 이영희 후보가 403표(4.34%)를 얻으며 뒤를 이었다.

장시원 후보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만39세 최연소 군의원으로 최다 득표(2,915표)를 한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또 다시 가장 많은 표를 얻는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장시원 후보는 선거 기간 내내 종북좌파 등의 근거 없는 음해성 마타도어(흑색선전)에 시달리다 못해 울진군민들을 대상으로 호소문을 발표하는 등 그 어떤 후보보다 어려운 선거를 치루면서도 최다 득표의 신기록을 연달아 일구어냈다.

◈9명의 후보가 출마한 울진군의원 나선거구(북면, 죽변면)는 총 유권자 11,958명 중 8,373명(투표율 70.02%, 무효투표 284명, 기권·불참 3584명)이 투표했다.

2명을 선출하는 나선거구에서는 무소속 김창오(金昌吾, 50세) 후보가 1,675표(20.71%), 새누리당 장유덕(張有德, 43세) 후보가 1,650표(20.40%)를 각각 득표하여 군의회에 진출했다.

뒤를 이어 새누리당 최창우(崔昌祐, 57세) 후보 1,352(16.71%)표, 무소속 장헌견(張憲堅, 53세) 후보 1,191표(14.72%), 무소속 윤영복(尹永福, 60세) 후보 899표(11.11%), 무소속 김진천(金鎭天, 49세) 후보 564표(6.97%), 무소속 장학연(張學演, 56세) 후보 353표(4.36%), 무소속 이윤근(李胤根, 62세) 후보 307표(3.80%), 무소속 최규완(崔圭完, 55세) 후보 98표(1.21%)를 얻었다.

◈지역구가 넓은 만큼 총 11명의 후보자가 난립하여 접전을 펼친 울진군의회 다선거구(평해읍, 근남면, 원남면, 기성면, 온정면, 후포면)는 총 유권자 19,012명 중 14,362명(투표율 75.54%, 무효투표 518명, 기권·불참 4,55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3명을 선출하는 다선거구에서는 무소속 이세진(李世振, 65세) 후보 2.501표(18.07%), 새누리당 안순자(安順子, 여, 57세) 후보 2,170표(15.67%), 새누리당 백정례(白正禮, 여, 47세) 후보가 2,109표(15.23%)를 득표하여 울진군의회에 진입했다.

새누리당 송재원(宋在元, 59세) 후보 1,531표(11.06%), 무소속 김정희(金禎熙, 49세) 후보 1,492표(10.78%), 무소속 황유성(黃有星, 51세) 후보 1,362표(9.84%), 무소속 임대승(林大承, 53세) 후보 1,353표(9.77%), 무소속 정성진(鄭成鎭, 50세) 후보 535표(3.86%), 무소속 최해곤(崔海坤, 55세) 후보 301표(2.17%), 무소속 황윤석(黃潤錫, 52세) 후보 252표(1.82%), 무소속 정안일(鄭安日, 43세) 후보 238표(1.72%)로 뒤를 이었다.

◈6.4지방선거 당선자들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4년간이다.
비례대표를 포함하여 정수 8명인 제7대 울진군의회에는 군의회 사상 처음으로 2선에 성공한 안순자, 백정례 의원과 비례대표인 남은경 당선자 등 총 3명의 여성 의원이 입성했다.

이는 군의회 구성원의 30%를 넘는 비율로써, 군민들은 여성 의원들이 특유의 친근감과 섬세함으로 무장하고 보다 꼼꼼한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정례 의원은 특히 2010년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단독 공천 비례대표로 제6대 울진군의회에 진입했지만 후반기 군의회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지난 4년간의 열정적인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의 심판을 거쳐 연임에 성공했다.

비례대표로 군의회에 진입하여 연임에 성공한 의원은 백정례 의원이 유일하다.

말 그대로 여풍당당(女風堂堂)인 제7대 울진군의회가 최초의 여성 군의장을 배출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울진군의회는 이번 6.4지방선거를 통해 새누리당 소속 의원 5명과 무소속 의원 3명으로 새로 판을 짰다.

그러나 정당 의석수에 따라 군의회의 전반기 의장이 결정되는 기존의 방식을 답습하기에는 앞뒤 사정이 복잡하여 셈법이 녹록치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새누리당 소속 의원 5명 가운데 여성 의원인 안순자, 백정례 의원만 재선이고, 임형욱, 장유덕, 남은경 당선자는 의정 경험이 전무한 형편이다.

무소속 의원 3명 가운데서는 장시원 의원이 유일한 재선이고, 김창오, 이세진 당선자는 군의회 신참이다.

그 중 백정례 의원은 6대 군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지낸바 있어, 정당별 의석수를 고려할 때 군의회 사상 처음으로 여성 군의장이 탄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호사가들은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세진 당선자는 새누리당 울진군당 부위원장을 지내던 중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군의원에 당선됐지만, 예비후보 등록 직후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선되면 다시 새누리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바 있어 새누리당 재입당이 점쳐진다.

이세진 당선자가 새누리당에 재입당할 경우 울진군의회의 판세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 6명, 무소속 의원 2명으로 재편된다.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은 군수 1명, 도의원 2명, 군의원 7명 등 총 11명을 경선을 거쳐 공천했다. 이 가운데 30%를 차지하는 장복중(가선거구), 최창우(나선거구), 송재원(다선거구) 군의원 후보는 낙선했다.
  
◈6.4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지난 5월 16일, 후보 등록 마감 직후에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6.4지방선거회의 및 매니페스토 실천 서약식’에서 네거티브 자제를 약속했지만 선거전이 가열되면서 애초의 약속은 적나라하게 파기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임광원 울진군수 후보에 대한 상대 후보들의 날선 비판과 공방은 끝 간 데 없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대 재생산됐다.

이른바 북면 돼지농장 사건과 관련한 불법 예산 편성, 후포면 해양파출소 유치 공약과 관련한 비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폭로와 고소 고발, 각 후보자들의 잦은 기자회견, 모 군의원 후보자에 대한 종북좌파 루머 등이 이어졌다.

선거가 끝난 지금, 결과적으로 한방의 역전을 노린 마타도어 대부분은 후보자들이 노린 소기의 효과를 거두지 못했거나 도리어 역작용을 일으킨 것으로 풀이된다.

네거티브와 네거티브가 아닌 것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은 없지만, 유례없는 세월호 참사로 유권자 모두가 우울증을 앓는 가운데 펼쳐진 일부 후보자의 네거티브와 마타도어 전략에 절대 다수의 유권자들은 오히려 냉정하게 등을 돌린 것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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