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특산 붉은 대게가공식품 개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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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특산 붉은 대게가공식품 개발 호평 [세계일보 2006-08-09 07:54]
경북 울진군이 지역 특산물인 붉은 대게를 가공식품화해 어민들의 안정적인 수입원 확보에 나섰다.울진군이 붉은 대게 상품화에 나선 것은 울진 대게가 주로 12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만 포획되는 반면 붉은 대게는 사시사철 잡혀 물량 확보가 가능하고 웰빙 바람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울진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개최 이후 울진군은 지역특산물의 친환경 가공식품 개발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군은 우리나라와 일본의 중간해역 수심 1000∼2000m에서 포획되는 붉은 대게를 100% 울진에서 가공해 전국에 유통시킨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지난 4월 외부 가공업체인 ㈜미당과 함께 컵라면처럼 간편하게 데워서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개발, 대게축제 때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고, 일부는 이미 대도시 매장 등을 통해 공급되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울진농업기술센터가 붉은 대게를 재료로 한 각종 음식을 개발한 것을 계기로 지난 5월에는 ㈜솔닮유통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게살을 가공해 상품화하는 데 성공했다. 군 관계자는 100g, 500g, 1㎏ 단위로 만들어진 게살이 100% 게살로만 만들어져 소비자들의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게살을 이용한 요리는 비빔밥, 샌드위치, 만두, 국수, 부침 등 다양하다. 울진지역 어민들은 “일반 소비자들이 알고 있는 게살제품은 게살이 5%에 나머지는 명태살 등으로 채워져 울진군이 만든 게살 가공제품을 따라올 수 없다”고 말했다.
군 재무과 윤석노(46)씨는 “지난 30여년 동안 일본으로 단순 수출하던 붉은 대게가 가공식품으로 만들어져 국내 시장을 거쳐 외국에도 진출하게 되면 어민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박호환 조사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