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인의 개척의지를 다지고 예로부터 충절과 학문을 숭상해온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 성류문화제가 30회를 맞으며 울진읍 일원에서 개최되어 관람객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9월 30일 오전 7시 근남면 성류굴 앞에서의 성류제향을 시작으로 10월 2일까지 울진 군민체육관과 연호정 일원, 엑스포 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30회 성류문화제」는 서예·미술·꽃꽂이·퀄트·종이접기 등의 전시회와 함께, 학생 백일장·서예·사생대회, 동해별신굿, 울진봉평신라비서예대전 시상식, 전국 남녀 시조 가사·가곡 경창대회, 울진군 민속 장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특히 성류문화제의 부대 행사로 엑스포 공원에서 개최된‘2006 경상북도 씨름왕 선발대회’와 송어 맨손잡기 체험은 내·외지 관람객들의 특별한 관심을 끌었다.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 동안 울진군체육관과 청소년수련관에서는 각종 전시회가 개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서예부문은‘제4회 울진봉평신라비 전국 서예대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전시했으며, 9월 30일 오후 3시에는 군민 체육관에서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도자기는 관내의‘다연 도방’,‘미조 도예’,‘토원 도예’에서 권미조씨가‘기다림’,‘소리’, 김경기씨가‘장군1’,‘장군2’, 김형만씨가‘다기’,‘주전자’, 신동수씨가‘우리 집 소’,‘분청귀얄문사발’등의 작품을 출품, 전시했다.
특히 죽변면 화성리에서‘토원 도예’를 운영중인 신동수씨는 성류문화제 기간동안 엑스포 공원에서‘도자기 물레 체험장’을 운영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목공예는‘미목 예술 공방’과‘The 休 공방’에서 출품했고,‘The 休 공방’을 운영하는 김경하씨가‘전통 문양을 이용한 선비상’,‘야생화 문양을 이용한 과반’등의 작품을,‘미목 예술 공방’을 운영하는 용화정씨가‘화장대’,‘선비상’, 콘솔‘등의 작품을 전시했다.
▲꽃꽂이, 종이접기, 퀼트는 울진문화원에서 상시 운영하는 문화교실 수강생들의 작품이 전시됐고, 꽃꽂이는 문화교실 김징자 지도강사를 포함한 21명 회원들의 작품이, 종이접기는 문화교실 김영주 지도강사를 비롯해 유치부, 초등부, 일반부 등 50여명의 작품이 전시됐다.
▲미술 전시회는 (사)한국미술협회 울진지부 회원 및 (사)환경미술협회원, 일반인들의 작품 25점이 전시되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JPF-bm의 사진전과 천연염색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학생 백일장·서예·사생대회는 9월 30일 첫날 관내 초·중·고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연호정 일원에서 열렸다.
심사 결과, 백일장 초등 저학년부와 고학년부에서는 후포초 2년 이소연학생과 울진초 6년 김은비학생이 각각 장원을 차지했다.
또 백일장 중학교 및 고등학교 부문에서는 죽변중 3년 전지수학생과 평해여정보고 2년 황신시학생이 각각 장원에 입상했다.
그리고 사생대회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상상화부와 고학년 상상화부문에서는 온정초 3년 손호성 학생과 울진초 6년 신초롱학생이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중학교 사생부문은 부구중 3년 조슬기학생이 금상을, 고등학교 부문은 금상 수상자 없이 후포고 1년 김윤미학생이 은상에 입상했다.
서예부문에서 초등부는 삼근초 6년 전원호학생이 금상을 수상했고, 중·고등부에서는 금상 수상자 없이 후포고 2년 이은지학생이 은상을 차지했다.
▲성류문화제 기간 동안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민속 장기대회는 노인부와 일반부로 구분되어 개최되었다.
장기대회 노인부에서는 이동웅, 안신덕, 주진건씨가 각각 1, 2, 3위에, 일반부는 이기영, 남성복, 이준영씨가 각각 1, 2, 3위에 입상했다.
▲(사)대한시조협회 울진군 지회에서 시행한 전국 남녀 시조 가사 가곡경창대회는 10월 1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울진농협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대회 참가자들은 국창부, 명인부, 특부, 갑부, 을부 등 기량에 따라 분류된 경쟁 부문별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시조와 가사, 가곡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국창부에서는 전북 익산의 박초이씨가 장원을 차지했고 권해선(대구), 김괄현(상주), 방성진(울진)씨가 뒤를 이었다.
명인부는 김춘식(경주), 정연기(강릉), 박순범(경산)씨가 각각 1, 2, 3등에 입상했다.
특부는 민경광(삼척)씨가 1등, 황영식(대구)씨가 2등, 김말자(경주), 허필란(경주)씨가 3등을 수상했다.
갑부와 을부에서는 각각 황만수씨와 윤영화씨가 1등에 올랐다.
/ 이명동기자(uljinnews@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