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의 다도(茶道) 이야기 ⑦ - 오행생활다법(五行生活茶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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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활행다례란 격의 없는 평교간의 사이에 차를 매개체로 정성과 미덕을 다하여 차를 우려 마시는 다법으로, 찻잔 배열에 오행(수, 화, 목, 금, 토)의 의미를 은유하여 형성된 다법이다.
주인(烹主, 팽주)과 손님은 주동객서(主東客西)이므로 주인은 인(仁)의 도(道)를 쫓아 후하게 하고, 손님은 의(義)의 도(道)로서 진퇴(進退)의 예(禮)를 알아야 한다.▣ 五行茶法(오행다법)의 意味(의미) ▣
◐배열 : 5열과 5선으로서 배치한다.
◐형태 : 찻잔의 오행배치 仁(아름답고), 義(소박하며), 禮(겸허한 마음으로), 知(정성스럽게), 信((한 잔의 차에 茶心(차심)을 심는다))에 그 뜻을 둔다.
◐맛(五味) : 水(물을 끓여 소금을 얻음으로 짜고), 火(불은 불탄 재와 포함된 알칼리성으로 쓰고), 木(나무는 나무껍질을 쥐어짠 액체의 맛이 시고), 金(쇠붙이는 피부를 찌르는 아픔이 마치 매운맛과 같고-차의 떫은 맛), 土(토양에는 감미가 있어 달다)라고 했다.
◐기질(氣質) : 水(부드러운 것이 아래로 흐르고 ↓), 火(불길이 되어 위로 올라가고 ↑), 木(나무는 곧은 것이 구부러지고 ↕), 金(쇠붙이는 임의 변동을 할 수 있고 ), 土(흙은 곡식을 심고 걷어 들이게 해준다)
◐좌석 배치(팽주, 손님) : 팽주(북쪽을 상석으로 기준석을 정함)를 중심으로 남좌여우(男左女右), 상동하서(上東下西)로 팽주와 손님의 자리를 정한다.
◐진퇴(進退)와 체용(體用)의 적용 : 나아감은 동계(東階)로 오른발이요, 움직임은 용(用)으로서 오른발이 나아간다. 물러남은 서계(西階)로서 왼발이 되며, 움직임의 체(體)로서 왼발이 된다.
(오행다법 상차리기)◑명칭
▷다관-차를 우리는 그릇
▷숙우-물을 식히는 그릇
▷찻잔-차를 우려서 마시는 잔
▷차탁찻잔 받침
▷차호-차를 담는 차 통
▷차시-차를 떠는 숟가락
▷차끌개-차를 긁어내는 기구
▷개대자-다관뚜껑을 얹는 받침
▷퇴수기-물을 버리는 그릇
▷다건-차수건
▷상보-차상을 덮는 보
▷수주-끓인 물을 담는 주전자◑오행생활차 행다(行茶) 순서
1.배열
▶평절을 한 후 행다를 시작하는 예를 올린다(간단한 목례)
▶앞상보(홍보)를 걷어서 퇴수기 뒤에 놓는다.
2.예열
▶오른손으로 다건 들어 왼손에 주고 수주(주전자)를 들어서 숙우에 예열 물을 붓는다.
▶다관 뚜껑을 열어서 숙우의 물을 다관에 붓고 뚜껑을 덮는다.
▶수주를 들어서 다섯 잔 분량의 차 우릴 물을 숙우에 붓는다.
▶다관을 들어 왼손바닥의 다건 위에 올리고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돌린다.(다관 골고루 예열)
▶다관의 물을 1~5번 잔까지 나누어 붓는다.(찻잔 예열)◑차 우리기
▶다건을 놓는다.
▶오른손으로 다관의 뚜껑을 열어 개대자 위에 올린다.
▶차호를 가져와 왼손바닥위에 올리고 뚜껑을 열어 차호가 있던 자리에 놓으며 차시를 가져온다.
▶차를 2½정도 덜어 3번에 나누어 다관에 넣는다.
▶차시를 제자리에 놓고 차호 뚜껑을 닫아 차호를 제자리에 놓는다.
▶다건을 들고 숙우의 물을 다관에 붓고 다관 뚜껑을 닫는다.
▶다건을 돌리고 1~5번 잔까지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한번 돌려 잔을 헹구어 퇴수기에 버리고 다건에 잔을 닦아 제자리에 놓는다.(1~5번 잔까지 동일)
▶다관을 들어 왼손바닥위에 올려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한번 돌려준다.(차가 골고루 우러나도록)
▶다건으로 다관 뚜껑을 잡고 5번잔(팽주잔)에 조금 부어 차가 잘 우러났는지 확인한다.
▶1번 잔~4번 잔까지 반잔씩 붓고 5번 잔에 70% 채우고 다시 4~1번 잔까지 70% 채우면서 차를 나누어 붓는다.(다관에 있는 차가 마지막 1번 잔에 와서 똑똑 떨어지는 한 방울의 차까지 다 부어야 한다. 다관에 찻물이 남아 있으면 안 된다.)
▶다건을 놓는다.
▶오른손으로 차탁을 가져와 왼손바닥 위에 놓고 1번 잔을 차탁 위에 놓는다.
▶왼쪽으로부터 앞에 있는 손님에게 차례로 1번 잔~4번 잔까지 내어 드린다. ▶5번 잔은 팽주잔이므로 상을 조금 앞으로 밀고 오른쪽 무릎 앞에 놓는다.◑차 마시기전 인사하기
▶팽주가 손님께 “차드시지요” 하고 인사를 한다.
▶손님은 팽주에게 “잘 마시겠습니다” 하고 사례를 한다.◑차 마시면서 다담 나누기
차를 마시며 차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눈다.◑차 마신 후 인사하기
▶손님이 팽주에게 “잘 마셨습니다” 하고 인사를 한다.
▶팽주는 손님께 “고맙습니다” 하고 인사를 한다.※하담(霞潭) 이미영씨는 (사)한국전례원 대구지원 체험학습원장과 (사)한국차인연합회(韓國茶人聯合會) 하암다례원(霞菴茶禮院) 원장을 맡고 있으며, 울진종합복지관 문화강좌 다도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